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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김성태 "대통령 하야? 꼼수 불과…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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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김성태 사무총장


【서울=뉴시스】홍세희 최선윤 기자 =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24일 범보수 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설에 대해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돌입했는데 하야를 얘기하는 것은 꼼수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죽하면 박 대통령이 하야 담화를 발표하고, 헌재가 탄핵심판을 각하해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속셈까지 회자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장은 "정해진 법 절차에 따라 헌재 최종 변론기일이 정해지고, 이제 남은 것은 최종 판결을 지켜보는 일"이라며 "청와대와 친박, 자유한국당은 이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반쪽이 될 만큼 엄청난 사태를 초래하고도 사죄를 하지 않는게 친박 일당이다. 대통령과 여당이 이제와서 자진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염치 없고, 후안무치한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더이상 궁색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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