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의를 거쳐 개헌 3당 단일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분권형 대통령제, 대선 전 개헌이라는 당론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다. 민주당 의원 30여명은 개헌 워크숍을 열고 지도부에 개헌 당론 확정을 촉구했었다"며 "이제 문재인 전 대표가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장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주자는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세력"이라며 "문 전 대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남한의 쌀과 북한의 광물을 맞바꾸자고 했는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볼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문 전 대표가 언급한 희토류 등 북한 광물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유엔 안보리에 구멍 내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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