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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막동리뷰]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 이어폰 '수십만원대 품질 부럽지 않은 가성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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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및 게이밍 의자 등을 선보이던 주변기기 전문기업 제닉스가 게이밍 제품이 아닌 일반 음향기기 제품인 '타이탄 인이어(TITAN IN-EAR)'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 이어폰 영상리뷰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는 이름 그대로 귓구멍 속에 쏙 들어가는 형태의 '인이어' 방식 이어폰 제품입니다. 첫 제품인 만큼 고급형이 아닌 보급형 제품으로 선보였지만,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푸짐한 패키지 구성, 꼼보증카드와 설명서, 파우치 등을 보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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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이어폰 본체는 번쩍이는 광택이 돋보이는 메탈릭 마감에 속이 비치는 투명 소재를 적절히 섞어놓아서 수십만원짜리 고가 이어폰에서나 봄직한 고급스러운 느낌과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케이블 역시 고가 이어폰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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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소재를 통해 들여다 보이는 이어폰 내부에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드라이버 유닛이 2개가 들어있는 '듀얼 드라이버' 구조를 채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닛이 2개인 만큼 좀더 힘차고 풍성한 사운드가 기대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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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착용감을 위해 2종류 3종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과 더불어 귓구멍의 모양에 맞게 형태가 자유롭게 변하고 더욱 부드럽게 밀착되는 메모리폼 방식의 이어팁도 제공합니다. 덕분에 일반 인이어 타입 이어폰이 잘 맞지 않는 이들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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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인이어의 이어폰 케이블은 '보급형'이라는 제품 콘셉트에서는 볼 수없는 분리형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케이블이 파손됐을 때 쉽게 교체가 가능한 것과, 보다 좋은 선재의 케이블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제닉스에 따르면 추후 선보일 블루투스 모듈에 연결할 수 있도록 분리형 케이블 구조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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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음질'은 단순한 '보급형' 이상의 준수한 수준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듀얼 드라이브 구성 덕분인지 보통 인이어 제품에서 느끼기 힘든 힘차고 양감 넘치는 중저음을 들려줍니다.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의 장점인 깔끔한 고음과 깨끗한 해상력도 그대로 갖추고 있어 상당히 균형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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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타이탄 인이어 이어폰의 소비자 가격은 3만9000원입니다. 하지만 디자인과 구성, 음질만 놓고 보면 수십만원대 인이어 타입 이어폰 못지 않은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멋진 디자인과 풍부한 저음, 균형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는 인이어 타입 이어폰을 찾는다면 한 번 권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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