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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진보정당서 3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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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는 누구

정의당 심상정(58)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 의원(경기 고양 덕양갑)이다.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재학 중이던 1980년 구로공단의 한 업체에 위장 취업해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9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가 창립되면서 쟁의국장·조직국장을 역임했고 남성 중심의 전국금속노동조합 설립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2007년에는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권영길 후보에 패했다.

심 대표는 2010년 지방선거 때는 진보신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했다 중도 사퇴했다. 2012년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경기동부연합이 주도한 비례대표 부정 경선 사태가 발생하자 탈당해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했다. 그해 10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가 중도 사퇴했다. 정의당 원내대표를 거쳐 2015년 7월부터 당대표로 재직 중이다. 노회찬 의원과 함께 진보정당의 '얼굴'로 유명세를 탔고, 기성 정치권에서도 "급진적이지만 현실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10년 넘게 진보정당의 주도권을 쥐면서, 일부에서 '진보 패권주의'라는 비판도 듣고 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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