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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텔레콤, MWC서 스타트업 공동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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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 스타트업 8곳과 공동 전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곳에서 올해 두 배로 늘었다. 또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관 내 별도 구역에서 전시했지만 올해는 전시관 내 구분을 없애고 IoT·스마트홈 등 전시 주제에 맞춰 SK텔레콤 제품과 함께 전시한다.

전시관 외벽은 스타트업 '레온'의 플렉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구축했다. 'TKS 세미콘'은 신선식품의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무전원 온도센서태그를 선보이고, '비츠웰'은 전기 신호를 통해 유리창을 대형 스크린, 블라인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필름 '글래스테리어'를 전시한다. '태그웨이'는 단말 영상 속 뜨거움과 차가움 등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해주는 부착형 기기 '써모리얼'을 전시한다. '스파코사'와 '솔루엠'은 위치정보(GPS) 추적 웨어러블 기기를 소개하고, '시컴스'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콘텔라'는 사물인터넷 통신기술 로라(LoRa)에 적용되는 네트워크 서버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전시 공간뿐 아니라 항공료와 숙박 등 참가 경비를 제공하고 전시 기간 글로벌 사업자와 미팅도 지원한다.

이재호 SK텔레콤 CEI 사업단장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글로벌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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