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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MWC 2017]KT, 농업용IoT 빅데이터 플랫폼 MWC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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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농업용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GS1 농식품 정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KT가 2015년 제안해 시작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IDE(IoT Data Ecosystem)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IoT 데이터가 쉽고 빠르게 교환되는 플랫폼 구조를 만들고, IoT 데이터를 세계 각국에서 농업, 제조, 스마트시티 등 각종 산업 영역에 바로 적용하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이다.

전자신문

KT는 농업용 IoT 빅데이터를 표준화한 `GS1 농식품 정보(GS1 Agri-food Information)` 플랫폼을 선보인다.

농산품 재배 과정, 유통 현황, 농산물 출처 인증 정보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IoT 데이터를 GS1 코드(국제표준 식별코드)와 결합해 표준화된 정보를 생산한다. 이 정보는 포털을 통해 공유돼 생산자,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KT는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선택한 농식품이 안전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농산물 이력정보` 솔루션도 함께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 앱으로 농식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촬영하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한 화면에서 연결된 정보로 보여준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는 “글로벌 통신사들 간의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농업,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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