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상대비상황실 구성…공무원 비상 대기 조치
남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하고 북한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할 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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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
그는 "정부는 북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안보 위기 상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즉각 비상대비상황실을 가동했으며,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한국형 자주국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 지사는 도 공무원들에게 정부와 함께 정확한 사태 파악을 하고, 물샐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주문했다.
특히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경제활동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11시 도 북부청사에 비상기획관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대비상황실을 구성하고 비상대비태세에 들어갔다.
도는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공무원들에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락 체계를 확보하고, 유사시 신속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기 조치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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