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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유승민 vs 남경필, 모병제 이어 단일화 놓고 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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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정'을 할지 말지를 놓고 공방을 펼친다는 뉴스를 전해드렸는데요.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과의 후보단일화'를 할지 말지를 놓고 오늘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에 마련한 대선캠프에서 첫 집들이를 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 지사는 최근 대선 화두로 떠오른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새누리당은 해체수준의 변화가 없다면 연대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원칙 없는 비겁한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 당을 해치는 일이다. 그래서 저는 보수후보 단일화 이야기를 이제는 중단하자고…."

보수·진보 구도를 넘어선 대연정을 강조한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의 대연정 경험을 언급하며 다른 후보들을 거론했지만,

새누리당과도 연대가 가능하다는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이름을 쏙 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창업 관련 공약 발표 후 인터뷰에서, 보수단일화에 대한 자신의 뜻은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건전한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의 단일화요구라면 거절할 수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국회의원
- "막판에 가서 보수후보가 새누리당 한 사람 있고, 바른정당에 한 사람 있는데 끝까지 두 사람이 단일화 안 하고 패배의 길로 간다, 그게 패배죠."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모병제에 이어 두 번째 격돌을 벌인 바른정당의 두 후보, 국민은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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