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 6기 동안 첫해인 2015년 19만9천개, 지난해 17만9천개, 올해 16만5천개, 내년 15만7천개 등 모두 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는 일자리의 질을 떠나 2015년 당초 목표의 69.3%인 13만8천여개, 지난해에는 86.0%인 15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쳤다.
도가 당초 목표대로 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 40만8천개의 일자리를 더 만들어야 한다.
올해와 내년 창출 목표 32만2천개를 126.7% 초과 달성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2015∼2016년 성과와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이같은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도는 이미 2년간 목표 달성에 실패했는데도 올해와 내년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수정하지 않은 채 '4년간 70만개 창출'만을 강조, 목표 달성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는 이미 예전에 세워진 것으로 수정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목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목표 70만개를 맞추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