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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최진성 SK텔레콤 CTO, MWC서 '누구' 기술력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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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제공=SK텔레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기술전략그룹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뽐낸다. 최 원장은 SK텔레콤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AI 스피커 ‘누구’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술 개발 등을 지휘한 인물이다.

2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사무국에 따르면 최 원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AI : 챗봇과 가상비서’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무대에 오른다. 이 콘퍼런스엔 롭 하이 IBM CTO와 톰 벤던슨 치프비즈니스 개발자 등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누구를 통해 챗봇과 가상비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누구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발음이 축적될수록 성능도 업그레이드된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5달만에 4만대가량 판매됐다.

올 상반기엔 SK주식회사 C&C사업이 IBM과 협업해 만든 AI 플랫폼 ‘에이브릴’을 누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브릴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주식회사 C&C를 이끌 당시 직접 챙겼던 사업이다. AI 왓슨의 학습능력에 누구의 음성인식 기능이 더해지면 서비스 품질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선 최 원장의 발표를 통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기술 목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종합기술원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전략그룹을 신설, 미래 먹거리 발굴을 고민해왔다.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도 3번과 7번홀에 부스를 운영한다. 3번홀은 삼성전자·LG전자·소니·노키아·화웨이 등이 포진한 메인홀이다. 7번홀엔 SK텔레콤의 스마트 스탬프 솔루션을 소개하는 부스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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