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WC에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3’ 발표..."갤럭시S8 발표 계획 없어"

삼성전자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3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일 "MWC 2017 개막을 앞두고 2월 26일 오후 7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세한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2월 MWC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인 '갤럭시탭S3'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가 제조한 최초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탭S3는 2015년 8월 출시된 갤럭시탭S2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탭S3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SM-T820)과 와이파이 모델(SM-T825) 등 총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9.6인치(2048×1536)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이 탑재된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다. 램은 4GB로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버전이 탑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 태블릿으로 갤럭시S8이 발표되지 않는 대신 태블릿 제품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에서 갤럭시S8의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저 영상은 1분짜리 짧은 동영상으로 핵심기능에 대한 실마리만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