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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논란 거듭 행복교육지구 예산 원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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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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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행복교육지구 예산안이 진통 끝에 충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일부의원들은 25일 제3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충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 사업비 전액 삭감을 전제로 한 수정예산안 제출 방안을 모색했으나, 관철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실행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충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 사업비는 예결위원회가 의결한 15억 8천만원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의원 총회를 개최해 수정예산안 제출방안을 논의했으나,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당 소속의원들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찬성 입장 이었다. 새누리당 일부의원들이 수정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은 이같은 여건이 반영됐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도의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 복도에는 행복교육지구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회원 등 보수성향 인사 40여명이 전액 삭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본회의장 복도에서 원안 가결을 비난하는 구호와 고성을 지르는 등 반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 교육감이 추진한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에 반발, 주민소환까지 추진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도의회는 이날 행복교육지구 사업비를 포함한 623억원 규모의 충북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도의회는 또 충북체육진흥조례안 등 조례안 11건을 의결했다. 또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센터 설치 및 운영 민간위탁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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