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의도=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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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일자리 넘치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치,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소명을 다 하기 위해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략으로 내걸었다.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제가 만드는 '혁신 대한민국'에서는 청년과 경력이 단절된 여성, 장애인, 은퇴한 노인 등 모든 국민이 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경기도에서 29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이미 해왔다"면서 "혁신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이제 특권사회로 향해가는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며 "낡은 '올드'를 밀어내고 미래를 향한 '뉴'로 바꿔야 한다"며 정치의 세대교체를 역설했다.
남 지사는 "낡은 지도자에게는 세상을 바꿀 미래비전이 없다"며 "미래를 읽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세대와 지도자가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권력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협치와 연정 재벌 중심 경제를 탈피하고 '공유적 시장경제' 구축 권위주의적 사회문화의 변화 확고한 안보 등을 중점 가치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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