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고효율·염가형 단열재 '플렉스썸' 발표

경동원 세라텍사업부가 우주선 소재 수준의 단열 효율을 갖춘 단열재 '플렉스썸(Flextherm)'을 선보인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의 지주회사다. 친환경,경량 무기물 '퍼라이트'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보온,보냉재 개발, 산업플랜트와 LNG 시설 에너지 절감, 고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도시환경 복구 사업이 주력이다.

경동원 플렉스썸은 퍼라이트 골조 구조로 제작돼 단열 성능이 높다. 가격대는 경쟁 제품 대비 30~40% 저렴해 수입 제품 대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역수출도 기대된다. 격자 누빔(퀼트)방식 담요와 형태가 유사해 두께가 얇고 형상이 유연하다. 협소한 곳이나 탈부착해야 하는 곳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삼천포,신보령,태안 화력발전소,S-Oil 울산 온산공장 등 주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에 단열재로 적용돼 효과를 입증했다.

노연상 경동원 대표는 "경동원은 경동나비엔과 함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솔루션 개발에 노력했다. 플렉스썸처럼 고효율 보온단열재를 개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