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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무지개연구소, 자체 드론 플랫폼으로 해외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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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플랫폼 업체 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는 자체 드론 플랫폼 `블루비`와 지상제어시스템 `GCS`로 글로벌 드론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신문

무지개연구소가 개발한 드론 플랫폼 블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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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중국 기업과 `블루비`를 기반으로 국방·통신·소방 등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을 공동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통신업체와 통신 드론 개발을 논의하는 등 현지 기업과 기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국내외 기업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협의했다.

하반기 중에 미국 및 중국의 통신, 배송, 군사,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기관과 협력해 상업 및 군사용 드론을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다.

`블루비`는 전자변속기(ESC)와 비행제어장치(FC), 센서, 전원공급장치, 케이블 등 핵심 부품을 하나의 PCB에 통합한 올인원 메인보드다. 호환성이 높아 기존의 드론용 모터, 배터리, 프로펠러, 조종기 송수신 모듈 등을 그대로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만들 수 있다.

하드웨어(HW) 제어를 위한 범용 비동기화 송수신기(UART), USB TTL 시리얼 통신을 지원한다. 내장 드론 부품을 모듈화, 다른 기종과 호환할 수도 있다.

GCS는 드론과 블루투스, 와이파이, 롱텀에벌루션(LTE) 등 무선 연결로 조이스틱이 아닌 PC로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비행 정보를 확인하며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드론이 목표 지점까지 계획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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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연구소 관계자가 이달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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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대표는 “블루비를 활용한 드론 완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맞춤형 드론 서비스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GCS 기반 드론관제시스템도 조만간 개발, 기업과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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