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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3GPP, 표준기술 후보로 철도연 'LTE-R' 기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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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24일 'LTE 기반 철도통신망 및 철도 서비스 기술(LTE-R)'이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표준기술 후보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3GPP는 1월 16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미국 스포캔에서 '3GPP 시스템구조 표준화 회의'를 열고 철도연의 LTE-R 표준 기고서 4건을 채택했다. 철도연은 그동안 총 14건의 표준기술 후보를 배출했는데, 이번에 4건이 추가됐다.

철도연은 2016년 5월 국제철도연맹(UIC)과 함께 미래철도 이동통신시스템(FRMCS) 표준기술 선정을 위한 연구 항목을 만들어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철도연은 3GPP의 표준기술 후보 채택으로 그룹통신 기술, 열차의 위치 정보를 활용한 통신기술 등 LTE-R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철도연 LTE-R 기술은 이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원주 강릉간 철도, 김포도시철도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의 LTE-R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반영됨에 따라 향후 세계 철도통신 표준화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T조선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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