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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트럼프, 망 중립성의 적 아짓 파이를 FCC 수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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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FCC 차기 수장으로 망 중립성 반대파인 아짓 파이 위원을 임명했다.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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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택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선거 이후 예상되어 오던 것이다. 파이는 2012년부터
공화당 의원으로 이미 위원회에 속해있기 때문에 상원의 인준을 받을 필요가 없다.

파이는 "서비스 제공업체, 다른 인터넷 업체,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2015년 공공 시설로서의 광대역 망 재분류에 대해 공격했다. 경쟁 시장을 통한 광대역 서비스의 확장은 파이의 주장 가운데 하나였다.

파이 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새로운 미 행정부, 위원회 동료 의원, 의회 의원, 미국인들과 협력해 모든 미국인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FCC 위원장 톰 휠러는 망 중립성을 제안했고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이를 강력하게 지지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이 규칙을 비판하고 망 중립성 규제 완화를 전체적인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파이가 인준 투표없이도 의장직을 맡을 수 있지만 올해 말, 그의 위원회 현재 임기가 만료될 때 재임명되고 재인준을 받아야 한다.

FCC는 관례상 대통령이 속한 당에서 3명, 야당에서 2명을 포함한다. 트럼프가 관례를 따를 경우, 각각 1명의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을 임명할 것이다. 파이 외에도 민주당의원 미뇽 클리번과 공화당의원 마이클 오레일리는 현재 위원회에 있다.

FCC 사이트에 따르면, 파이는 인도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캔자스주 파슨스에서 자랐다. 파이는 연방정부 변호사로 여러 직책을 맡았으며 2001년~2003년까지 버라이즌에서 고문 변호사로 일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Stephen Lawso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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