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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K텔레콤, 베트남 2위 이통사 모비폰에 'LTE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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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SK텔레콤이 베트남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비폰에 LTE 기술을 전수한다.

SK텔레콤은 모비폰과 'LTE 전국망 구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SK텔레콤은 모비폰에게 ▲2020년까지 LTE망 진화전략 수립 및 네트워크 설계·구축 컨설팅 ▲SK텔레콤 독자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기술 전수 ▲5G, 부가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 및 솔루션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비폰은 SK텔레콤의 컨설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번 모비폰 LTE네트워크 컨설팅 경쟁 입찰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의 이통사 및 전문 컨설팅 회사가 참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력과 2012년부터 수행해 온 해외 컨설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계약에 성공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8개국 10여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LTE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정보통신부의 IoT·공공 안전통신망 분야 자문을 맡아 베트남 통신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SK텔레콤은 LTE에 이어 5G 국제 협력 및 기술 전파에도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주요 이통사 및 제조사들이 만든 '5G 표준화 공동 협력체'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 추진본부장은 "네트워크 기술력 컨설팅은 해외 통신사와 협력 관계 형성, 다양한 환경 하의 네트워크 노하우 축적 등 당사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5G 네트워크 관련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컨설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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