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보수 원로들 "보수 붕괴는 자유민주주의 붕괴"...보수진영 연대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범여권 정치 원로들은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조기대선 정국을 두고 “보수의 붕괴는 자유민주주의의 붕괴로 이어진다”면서 보수진영 연대를 촉구했다. 보수 정치권 원로 10여명이 참여하는 ‘범보수구국원로모임’은 이날 오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회동에서 이런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대표로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은 보수세력의 단합을 바라고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지 합의를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보수·진보의 경쟁구도를 만드는 것이 선거의 기초이고 기본이며,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다”면서 “범보수세력의 연합체를 실현하고 단계적으로 정치적 결사체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동에는 박관용·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포함해 김종하·서정화·김동욱·김중위·유흥수·나오연·목요상·조부영·하순봉·신영균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의원도 배석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