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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학교 행사시간 정확히 알려주고, 문자로 안내···학부모 부담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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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앞으로 초·중·고 가정통신문에 학교 행사 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명확히 공지된다. 수학여행 등으로 숙박을 하게 되면 학생들의 상태를 매일 부모들에게 알리고, 학교 도착 시각도 문자로 안내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초·중·고교 전체에서 ‘배려가 있는 학교행정’ 실천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려가 있는 학교행정’은 학사 운영이나 학교 행사를 보다 예측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은 갑작스럽게 학교 행사가 변경될 경우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고, 친한 학부모들이 없을 경우 관련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행사를 안내할 때 시작 시각과 마치는 시각을 함께 명시하고, 가급적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각 학교에 안내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학교 행사 참여를 위한 외출시간을 정확하게 쓰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고 없는 단축수업이나 하교시각 변경도 자제하도록 한다. 하교시각을 바꾸게 되면 최소 일주일 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해야 한다.

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교육여행은 관련 일정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학교 도착 예정 시각을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한다. 특히 숙박 시 학생 일정 및 상태를 학부모에게 매일 공지해 학부모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전입생을 위한 매뉴얼’과 ‘학부모 상담 매뉴얼’을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작성·시행하도록 해 전입생 및 저경력 교사의 적응도 돕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측가능한 학교 교육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학교 행사 안내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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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학부모 연수 안내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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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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