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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남경필 지사 “블록체인 거버넌스, 도정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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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서 계획 밝혀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 2017.1.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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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블록체인 거버넌스(Blockchain Governance)를 2월부터 도정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 간 정보를 암호화해 공개·공유하는 분산장부 시스템으로, 높은 보안성과 거래의 투명성으로 인해 온라인 금융거래 시 해킹을 막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2017년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여러 시장·군수와 함께 한 새로운 정책으로 ‘연정’(연합정치)이라는 정치적 공유와 공유적 시장경제라는 부의 공유 플랫폼 경제체제를 도입해 이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경기도는 세계 최초로 ‘공유적시장경제국’을 만들고 그동안 시작한 일들을 잘 마무리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2월부터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월 23일 킨텍스(고양시)에서 열리는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심사에서 블록체인 방식을 적용하고 온·오프라인 심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블록체인을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이은 제3의 새로운 혁신으로 확신한다”며 “도정 도입 첫 사례로 따복공동체 정책결정 과정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년 새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복 기원의 장’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을 비롯한 21개 시·군 단체장과 성남·안양·화성·광명·포천·하남 등 6곳의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동두천, 파주, 부천, 용인 4개 지자체는 AI(조류인플루엔자) 점검과 시의회 본회의 등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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