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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글로벌 '큰손' 만난 유일호…"한국 경제정책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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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서 피델리티 등 한국담당자 면담

뉴스1

뉴욕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보스턴 페어몽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들과의 그룹미팅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7.1.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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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윤다정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글로벌 '큰손'들과 만나 한국 정부가 각종 국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미국 보스턴 페어몬트 호텔에서 피델리티, MFS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한국담당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최근 한국의 정치·경제상황과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한국경제 위험요인, 글로벌 경제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최근의 대내외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확장적 재정정책, 구조조정·구조개혁 등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등 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확장적 경제정책 기조를 한 예로 꼽았다.

유 부총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해선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할 것"이라고 했고, 한반도 정세 전망 질문에는 "북한 문제는 중국을 보함한 국제사회의 공고한 협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 참석자들은 한국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기업 구조조정 계획, 인플레이션 전망 등 구체적 국내 경제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주요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한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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