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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IoT 가축헬스케어 기업 美 ‘스타트업 월드컵’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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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한국예선 우승…우승상금 100만달러 도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축우관리시스템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세계 기업들과 기량을 겨룬다.

축우관리시스템 ‘라이브케어(LiveCare)’를 개발한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거뒀다.

미 페녹스벤처캐피탈이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걸고 내년 3월 24일 샌프란시스코의 메리어트 마키스(Marriott Marquis)에서 결승전(스타트업 월드컵 2017)을 연다. 결승전에는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참가하게 되며, 최종 우승팀은 100만달러(1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헤럴드경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 우승팀 유라이크코리아의 김희진 대표(왼쪽 두번째)에게 페녹스코리아 유석호 대표(〃세번째)가 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다.


라이브케어는 세계 최초의 IoT 기반 실시간 가축 질병관리 감시장치다. 온도와 산성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접목한 캡슐을 소의 입으로 넣어 반추위에 안착하게 함으로써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캡슐은 한번의 투여로 소의 위 내에 평생 안착된다. 이 캡슐을 통해 수집된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농장주 및 수의사가 확인할 수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 대표는 “한국 대표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게 돼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 기술력과 경쟁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회를 주관한 페녹스코리아 유석호 대표는 “내년 결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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