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한국예선 우승…우승상금 100만달러 도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축우관리시스템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세계 기업들과 기량을 겨룬다.
축우관리시스템 ‘라이브케어(LiveCare)’를 개발한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거뒀다.
미 페녹스벤처캐피탈이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걸고 내년 3월 24일 샌프란시스코의 메리어트 마키스(Marriott Marquis)에서 결승전(스타트업 월드컵 2017)을 연다. 결승전에는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참가하게 되며, 최종 우승팀은 100만달러(1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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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 우승팀 유라이크코리아의 김희진 대표(왼쪽 두번째)에게 페녹스코리아 유석호 대표(〃세번째)가 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다. |
라이브케어는 세계 최초의 IoT 기반 실시간 가축 질병관리 감시장치다. 온도와 산성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접목한 캡슐을 소의 입으로 넣어 반추위에 안착하게 함으로써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캡슐은 한번의 투여로 소의 위 내에 평생 안착된다. 이 캡슐을 통해 수집된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농장주 및 수의사가 확인할 수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 대표는 “한국 대표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게 돼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 기술력과 경쟁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회를 주관한 페녹스코리아 유석호 대표는 “내년 결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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