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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롯데그룹] 청년 고용창출 위해 스타트업 200社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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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사랑받는 롯데’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기업문화개선위 출범 이후 내부 임직원, 파트너사, 사회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내ㆍ외부 신뢰회복을 위한 총 17개의 중점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 중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외부 신뢰 회복을 위한 9가지 과제 중에서 ▷파트너사와 수평적 관계 강화 ▷파트너십 회복을 위한 임직원 체질 개선 ▷파트너사 소통 채널 구축 및 상호 교류의 장 마련 등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그룹 뿐만 아니라 계열사별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지난 9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와 롯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진성 대표, 리얼패킹 김종철 대표,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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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롯데는 올해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44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721개 파트너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창업전문 투자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를 설립하고, 스타트업(start-upㆍ신생벤처기업)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이 100억원을 사재출연하고, 롯데쇼핑 등 주요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자본금 3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 중 절반인 150억원을 법인 설립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조성했다.

롯데 관계자는 “선발된 업체에 초기자금 및 각종 인프라,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200개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 계열사의 해외 유통망 활용해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도록 중국 점포에 ‘한국 상품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 중 현지 경쟁력을 보여준 파트너사에게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점포 개설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 구매상담회’를 백화점 최초로 진행했다.

특히 롯데는 각 계열사별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을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9년부터 파트너사에게 단기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기금’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1일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기일을 기존 30일에서 홈쇼핑업계 최단 기간인 7일로 단축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전통시장의 식품 위생 및 안전 관리에 발벗고 나서는 등 전통시장과의 품질 상생에도 나서고 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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