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남경필 "신당, '새누리당 2' 안돼…구체제 해체 앞장서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남경필 경기지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집단 탈당을 예고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계) 의원들의 '개혁보수신당(가칭)'과 관련해 "신당은 새누리당과 달라야 한다. 새누리당 2가 돼서는 안 된다"고 23일 제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당 창당을 앞둔 비박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 논단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고 진심으로 사과할 것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상징되는 구체제 해체에 앞장설 것 ▲대권 승리만을 위한 정치적 이합집산에 몰두하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그래야 새누리당과는 다른, 정당다운 정당이 될 수 있다. 국민이 기대를 거두고 마음을 접는 것은 한 순간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