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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상금 100만달러의 주인공은?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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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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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대표가 결정됐다. 바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유라이크코리아다.

페녹스코리아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월드컵 2017 한국 예선을 개최하고 심사 결과 유라이크코리아를 대표로 선발했다.

스타트업월드컵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독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상금 100만달러를 두고 겨루는 장이다. 국가별 예선을 거쳐 최종 참가자들이 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열린 한국 예선은 페녹스 코리아가 주관하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후원한다.

예선에는 손 끝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개발한 ‘이놈들랩‘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게임교육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게임코치‘ 가상의 공간 또는 컨퍼런스에서 상호간의 명환을 교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코스모엔젤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 소비자의 감정 및 소비패턴을 읽는 아이 스팟 기술을 보유한 ‘엠퍼‘ 난수를 이용해 강력한 암호기능을 제공하는 ‘이와이엘’ 홍채정보를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급형 홍채인식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제이투씨‘ 로봇 및 IoT 하드웨어 플랫폼 ‘럭스로보’ 음식물 속의 유해 성분을 검출 할 수 있는 스마트 하드웨어 ‘파이퀀트‘ 단순화한 패스워드로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센스톤’ 등 10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 5분이라는 시간 동안 투자설명(IR)을 가졌으며 장용수 매경비즈 국장, 김경준 딜로이트안진 경영연구원장, 김래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 센터장,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 조대연 한국변화경제연구소(KAEL)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심사 결과 유라이크코리아가 내년 본선에 진출할 한국 대표로 낙점받았다. 경쟁사가 없는 독특한 사업 모델과 IoT 관련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번 대표 선발로 내년 본선 진출을 준비하며 페녹스코리아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석호 페녹스코리아 대표는 “유라이크코리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진출해 본선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올리길 바란다”며 “다른 팀들도 한국M&A센터를 통해 상장사들과의 연계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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