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산업은행, 내년 스타트업 300개 지원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업은행이 내년 300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KDB IR센터에서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등 협력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라운드 2016 클로징 데이'를 열고 2017년 운용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는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등 약 20여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다. 지난 8월 출범해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의 홍보 및 제품제작을 지원하는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상생·협력·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나 마이크로 벤처캐피탈(VC) 등이 육성중인 스타트업들을 벤처캐피탈과 연결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상설 IR 공간이다. 지난 8월 이후 총 25회에 걸친 IR라운드를 통해 90개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회사소개 및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받았고, 이중 13개사는 35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KDB IR센터는 내년에도 IR라운드 개최를 확대하고 협력파트너를 추가해 연간 300개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를 위한 IR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우수 스타트업의 참여와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신속·매칭 방식으로 벤처캐피탈과 공동투자하는 'KDB엑셀러레이터펀드'를 연 100억원 규모로 설정·운용한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2017년에는 더 많은 스타트업과 벤처기관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넥스트라운드를 육성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KDB IR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