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한국 스타트업, 협회 만들고 중동 진출 모색..카타르, 쿠웨이트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스타트업협회는 2016년 6월 공식출범한 사단법인으로 공식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http://www.kstartups.org/
협회 사업 목적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중동 진출과 중동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업인들과의 협력 또는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발전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호 협회장은 쿠웨이트트 1.5세대 재외국민이다. 현재 쿠웨이트 소재 현지 법무법인 코랜트 대표파트너로 한국인 유일 법무법인 소속 중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중동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협회가 탄생했다.

지난 6월 중동에서 오랜 사업 경험이 있는 김대호 협회장이 주도해 만든 ‘한국스타트업협회(www.kstartups.org)’는 최근 중동 최대 인큐베이터와 조율하해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졌다. 김대호 협회장은 쿠웨이트 소재 법무법인 코랜트의 대표 파트너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앞으로 양측은 매년 3월 한국, 9월 카타르에서 한국 스타트업과 중동 스타트업이 만나 스타트업들의 발표와, 교류, 네트워킹 및 공동 추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2월3일 열린 카타르 데모데이에 초청을 받은 세이펀, 코인츠, cid auto, 보카프, 모노라마, 해피문데이 등 7개 회원사는 카타르를 방문한 투자자 대상 피칭 세션에 참여했다.

12월 5일에는 쿠웨이트를 방문, 국왕이 이사장으로 있는 단체로부터 초대를 받아 한국 쿠웨이트 스타트업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중동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업인들 등 여러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즉석에서 투자와 협력 및 기술 이전 의사들을 표하기도 했다.

(주)세이펀의 박병완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액화장치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중동지역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식품 냉동과 해동 기술을 보유한 (주)보카프의 이우주 팀장은 “중동에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며, 현지 최대 기업 중 한곳의 제의를 받았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을 두들겨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인 해피문데이, 외국인 환자 전용 진료예약 앱 ㈜코인츠, 국내 콘텐츠를 브라질에 배급 중인 ㈜모노라마 등이 이번 방문을 통해 중동 진출 전략을 구체화 해갈 계획이다.

김대호 협회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를 알기 위해 직접 외국인환자 관리 앱 개발을 시작했으며 중동의 관심을 확인하고 바로 이것을 나누고 싶어 뜻을 모아 협회를 출범했다.”며 “그동안의 중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시장환경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회원사들이 중동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주)코인츠는 2015년에 설립된 후 쿠웨이트 투자사로부터 회사 가치 5백만불에 주당 90만원에 투자를 유치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중동 왕족들과 아랍 기업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투자의사를 표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