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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우버 "자율주행차에 인공지능(AI) 도입"...AI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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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가 자율주행자동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뉴욕에 위치한 인지과학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지오매틱 인텔리전스(Geometric Intelligence)을 인수한다. 우버는 또 인공지능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지오매틱 인델리전스 최고경영자(CEO)이자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게리 마커스(Gary Marcus)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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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매틱 인텔리전스 소속 15명의 직원들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우버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일할 예정이며, 우버 이용자의 위치와 이용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또 우버 인공지능 연구소는 자율주행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우버는 내년에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우버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은 인공지능이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버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카네기멜론 대학 교수들을 집중 채용해왔으며, 지난 8월에는 자율주행트럭 회사 '오토(Otto)'를 인수했다. 오토는 구글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던 이들이 만든 회사다.

마커스 CEO는 "우버 인공지능 연구소는 공격적으로 인력을 늘릴 것"이라며 "영국에서도 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버 인공지능 연구소는 자율주행차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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