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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개막...황재균·이대호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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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선수 이적을 위한 가장 큰 시장인 '윈터미팅'이 막을 올렸습니다.

구단 수뇌부와 에이전트 등 수백 명이 머리를 맞대는 윈터미팅에서 황재균과 이대호 선수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윈터미팅'은 메이저리그 비시즌에 열리는 행사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무대입니다.

각 구단 수뇌부와 에이전트 등 수백 명이 나흘 동안 한자리에 모여 선수 이적을 논의합니다.

대형 FA 계약과 각종 트레이드가 윈터미팅을 통해 성사됩니다.

올해도 아롤디스 채프먼과 켄리 잰슨 등 대형 FA들이 윈터미팅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신분조회를 요청한 우리 선수는 총 6명.

이 중 최형우와 김광현, 우규민이 계약을 마쳤고, 양현종과 차우찬은 일본 진출 혹은 국내 잔류가 유력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황재균은 지난달 22일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LA 다저스와 밀워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전 기회와 적정 수준의 몸값을 보장하는 구단이 있다면 윈터미팅 기간에 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시애틀과 계약이 끝난 이대호도 윈터미팅 이후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대호 / 전 시애틀 내야수 : (벤치에) 앉아있는 거 자체가 너무 한스러웠어요. 내가 제일 행복한 건 경기를 뛰면서 야구를 하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미국을 넘어 일본과 국내 프로야구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메이저리그 윈터리그.

나흘 동안의 협상 결과에, 국내외 야구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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