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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FA 우규민, 삼성과 계약..."차우찬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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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인 LG의 우규민이 삼성과 계약했습니다.

4년간 총액 65억 원을 줬는데, 삼성은 소속팀 FA인 차우찬에겐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LG의 우규민이 삼성의 푸른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삼성은 4년 동안 계약금 37억에 연봉 7억을 합쳐 총액 65억 원에 우규민과 계약했습니다.

간판타자 최형우를 뺏겼지만, 두산에서 풀린 이원석에 이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 영입입니다.

올 시즌 9위로 추락한 삼성은 지난달 11일 자유계약시장이 열리자마자 우규민과 접촉했습니다.

올해 잠깐 부진했지만,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꾸준하게 선발로 10승 이상을 올렸고,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도 고려했던 우규민도 국내 잔류를 선택하면서 삼성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우규민 / 삼성 입단 : 제 가치를 인정해준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실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삼성은 소속팀 FA인 차우찬에도 최형우가 받은 4년간 100억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습니다.

선수가 원할 경우 2년 뒤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파격 조건까지 내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와 KIA 등이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이 차우찬까지 잡는다면 왕년의 투수왕국을 재건할 디딤돌을 놓을 수 있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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