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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성자산운용, 1억달러 '스타트업투자' 한·중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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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한국대성자산운용이 중국 칭화대기금이 설립한 치디금융지주투자회사와 1억 달러(1천170억원) 규모의 한·중 공동펀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성운용은 펀드 설립을 위해 지난 2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펀드에 50대 50으로 출자해 내년 4월 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정보기술(IT)·모바일, 신기술기업, 미디어, 바이오, 여행, 소비재 분야 유망 기업이다.

치디금융지주투자회사는 2007년 칭화대기금이 설립한 치디홀딩스의 주력 금융계열사로 40억위안(6천8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망이 밝고 투자가치가 있는 중국 스타트업 기업을 추천할 예정이다.

대성자산운용은 또 한국 기업 중 중국에 진출할 유망 스타트업을 찾아 투자할 계획이다.

신생 운용사 대성자산운용은 중국의 국내 투자와 한국의 중국투자를 하는 사모펀드 운용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합뉴스

두펑(杜朋) 치디금융지주투자회사 대표(왼쪽)와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오른쪽)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치디그룹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khj9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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