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500스타트업-세움, 국내 최초 초기투자용 표준계약서 개정판 런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VC)인 500스타트업과 벤처·스타트업 종합 로펌인 법무법인 세움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일년 간의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초기 투자자용 표준계약서(START Docs) 를 공식 런칭한다고 29일 밝혔다.

500스타트업은 2014년 2월 한국 펀드를 유치한 후 국내 스타트업계의 투자 및 보육을 위하여 세움과 START Docs 작업을 해왔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은 씨드, 프리 시리즈에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사용해왔으며 START Docs 사용으로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 계약서 작성시 필요한 법무 비용 및 투자 계약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요 항목인 기업가치, 회사정보, 투자금액 등을 기입한 후 간결하게 초기투자를 완료할 수 있게 됐으며 지금까지 9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관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움과 500스타트업은 지난해 초안을 런칭한 후, START Docs를 사용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로부터 의견을 받아 START Docs 및 사용자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이번에 재배포되는 START Docs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START Docs의 가장 큰 특징은 형식과 용어의 정의 등을 수정함으로써 내용 변경의 편의성 및 가독성을 향상시킨 점이다. 또 창업자와 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최초 투자시보다 낮은 가치로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고 투자자의 동반매도권 및 우선매수권 침해 시의 벌칙 조항을 개정함으로써 초기 투자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창업자의 주요 의무를 명확히 했다.

한편 내달 7일 '제 1회 START-UP WEEK @테헤란로' 에서 'START Docs 토크세션'을 열어 자세한 설명과 Q&A세션을 가질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