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샤오미, 휴대폰 판매 부진에서 흔들리지 않는(?)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손찬익 기자]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사업부 부사장이 스마트폰 판매 감소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고 2분기에는 38% 감소했다. 3분기 중국 내수 판매는 45% 줄어들었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이에 대해 바라 부사장은 판매량 감소 추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바라 부사장은 공기 청정기, 헤드폰, 스마트 홈기술, 액서서리 등 회사의 주요 수익 모델이 있기에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가 회사 수익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내놓은 가장 큰 이유는 일종의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하기 때문. 스마트폰 판매를 통해 각종 액세서리 판매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바라 부사장 또한 스마트폰을 파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 구매자에게 또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더라도 "우리는 스마트폰 회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샤오미는 지난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믹스를 출시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비싼 모델로 알려졌다. 6.4인치 대화면에 베젤리스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또한 지문 인식 센서와 카메라 주변을 18K로 도금해 그 가치를 높였다. 샤오미는 내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서는 신제품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라 부상의 발언과는 달리 샤오미사의 성과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게 현재 분위기다. 샤오미는 회사 운영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 미믹스가 지표가 된다면 확실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wha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