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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마존·MS에 맞서 해외 데이터센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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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알리바바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전자상거래 거인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전하기 위해 해외에 데이터센터 4개를 추가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이런 계획을 밝히면서 센터가 두바이와 일본, 독일, 호주 등지에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독일에서는 보다폰,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 등과 손을 잡았다.

이로써 알리바바의 해외 데이터센터는 전 대륙에 걸쳐 모두 8곳으로 늘어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시설은 중국에는 6곳 있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확장은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합계 점유율이 절반 넘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등에 대한 도전이다.

알리바바는 시장 리더인 아마존웹서비스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말 끝난 최근 분기에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2억2천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알리윈'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65만명인 클라우드 유료 이용자를 100만명까지 늘리려 한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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