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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소프트뱅크, 인테리어 서비스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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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모듈화된 디자인과 표준화된 가격으로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파트 인테리어를 할 경우 고가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또는 지역 내 소형 업체 정도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유명 디자인 업체는 품질은 보장되나 가격이 비싼 편이다. 소형 인테리어 업체는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디자인과 시공 과정, 자재 등의 정보가 사전에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셀프 인테리어가 있으나 전문성이 떨어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파트멘터리는 디자인 모듈화와 가격 표준화를 이루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사전에 정확한 가격을 제시하고 스타일 옵션과 자재를 명시하여 리모델링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구매 및 시공 과정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확실한 사후 관리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고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진윤정 책임심사역은 “소유와 투자의 개념이 강했던 집의 의미가 삶의 긴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증대되는 인테리어 수요의 시장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합리적인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윤소연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뢰할 수 있는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해, 집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문화를 많은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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