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상하이센터 포함 7개 글로벌 오픈랩 운영
한국 오픈랩 LG유플러스에만 모듈 무상 제공
"보안 우려, LG유플러스와 함께 불식시킬 것"
LG U+, KT와 NB-IoT망 로밍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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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zhu cheng) 사장은 21일 열린 양사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10만 개 nb-iot 칩셋·모듈 제공은 화웨이 재원으로 이뤄지며 이는 글로벌 통신사 등과 공조해 만든 전세계 6개 오픈랩 중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수도권 lte 기간망 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간 통신인 lte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에서도 화웨이와 lg유플러스간 공조가 긴밀하다는 게 증명됐다는 평가다.
주청 사장은 또 “(lg유플러스와 nb-iot에서 협력하기로 한)kt에 무상 모듈 제공 계획은 없다”며 “lg유플러스에 무상제공한 이유는 한국이 iot 시대에 글로벌 영향력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해선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은 정부망 구축을 막고 있고 인도는 해킹 혐의로 조사하는 등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몇 년 전 lg유플러스가 lte 기간망에 구축하려 했을 때 미국 정부가 한미간 통신에서 심각한 위협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을 제출한 적도 있다.
이에 대해 조창길 lg유플러스 nw전략담당 상무는 “nb-iot에서 코어 장비는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네트워크 보안장비인 dpi(deep packet inspection)를 같이 시설토록 돼 있는데 이 장비 역시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 보안 설비를 갖춰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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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술 비교
로라는 sk텔레콤이, nb-iot는 kt와 lg u+가 밀고 있다.◇다음은 주청 사장,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전무), 조창길 nw전략담당(상무), 이상민 기술개발부문 전무 등과의 일문일답.
-10만개 모듈은 누구 재원인가. 화웨이가 전세계에 만든 다른 오픈랩 6개에서도 무상배포하나. 화웨이가 nb-iot 시범사업중인 차이나유니콤과도 제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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