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3분기 매출 52% 증가...6조 9천억원

[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각) 텐센트의 3분기 매출이 403억 8천800만 위안(한화 약 6조 9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106억 4천600만 위안이며,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45억 위안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텐센트의 3분기 매출 증가에 대해 온라인 게임, 메신저, 결제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선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텐센트의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81억 6천600만 위안이다.

또 PC 메신저 큐큐(QQ), 위챗 등 메신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98억 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가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8%의 증가율을 보인 49억 6,400만 위안에 달했다.

마화텅 텐센트 최고경영자는 "텐센트는 이번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온라인 결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 텐센트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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