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회장 갑부 '마윈'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에게 한 약속

[문화뉴스]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에게 큰 선물을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인도 NDTV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이 자신의 어릴적과 똑같은 모습의 시골 소년에게 큰 선물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장시성 제안 시의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8세 소년 '판샤오친'은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과 외모가 흡사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리틀 마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리틀 마윈' 소식은 중국 내에 빠르게 퍼졌고 마윈 회장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마윈 회장은 '리틀 마윈'의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윈(왼쪽)과 리틀 마윈 판샤오친(오른쪽) ⓒ NDTV

마윈 회장은 '리틀 마윈'의 사연도 함께 접하게 되었다. 리틀 마윈은 매우 가난해 다섯 식구가 한 달에 700위안(한화 약 11만 원)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에 마윈 회장은 통 큰 지원을 약속했다. 마윈 회장은 "판샤오친(리틀 마윈)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해주고, 원한다면 박사과정까지 비용을 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마윈 회장은 "리틀 마윈의 이야기는 단순 화젯거리가 아니라 농촌지역 빈곤 인구와 연결된 무거운 현실적 문제다"라며 이같은 결정을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마윈 회장도 리틀 마윈처럼 어릴적에는 매우 가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윈 회장은 가난을 이겨내고 알리바바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뒀고 현재는 자산 1500억 위안(약 25조5000억원)으로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갑부가 되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unhwa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