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레노버는 2분기 1억5700만달러(약 18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2분기 매출은 11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억달러에서 8% 감소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베이징에 있는 사옥을 매각한 덕분이다. 이 오피스빌딩을 2억600만달러에 매각하고 사무실을 임대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레노버의 이번 실적에 처분 소득이 대규모로 편입됐다.
레노버는 최근 pc시장 위축과 스마트폰 부진 등이 겹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다. 이어지는 실적 악화에 레노버는 수천명을 감원하고 스마트폰 재고를 대규모로 상각 처리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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