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바이두의 직업윤리위원회는 지난 4일 리 부총재의 부패 연루 의혹에 대한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리 부총재가 합병 업무에서 피인수 기업의 책임자와 막대한 규모의 경제적 거래를 했고, 자신이 관리하는 기업 운영 부문에서 바이두의 파트너 게임 회사 책임자와 막대한 규모의 거래를 했다고 전해졌다. 위원회는 리 부총재가 지분을 가진 외부 기업이 바이두와 사업 관계가 있다는 점을 신고하지 않아 바이두의 이해 충돌과 직업윤리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리 부총재가 잘못을 인정했고 회사가 그의 사임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 부총재는 소셜미디어 웨이신(위챗) 모멘트에 게시한 글에서 부패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적 거래가 부적절한 거래를 의미하지 않지만 오해로 이어졌기에 실수를 인정하고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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