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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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3일(현지시간) '라이카'(Leica)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을 공개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포르쉐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만든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9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화웨이는 이날 독일 뭔헨에서 열린 비공개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통해 메이트9을 공개했다.
메이트9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독일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듀얼 카메라다. 앞서 화웨이는 'P9' 등의 스마트폰에도 라이카의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메이트9 카메라는 라이카 특유의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는 12메가픽셀 RGB 센서가 장착됐다. 세밀한 디테일을 나타내는 20메가픽셀 모노크롬 센서와 듀얼 카메라 픽셀 비닝(binning) 기술로 야간이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양(스펙)은 △기린 960 스마트폰 프로세서 △5.9인치 FHD 디스플레이(포르쉐 모델은 5.5인치 커브드 AMOLED 디스플레이)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20분 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 가능한 슈퍼차지(SuperCharge) 기능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벌칸(Vulkan) API가 탑재됐다.
메이트9의 가격은 '4G+64GB' 모델의 경우 699유로(89만원)이다. 블랙과 스페이스 그레이, 문라이트 실버, 샴페인 골드, 모카 브라운,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됐다. 포르쉐 디자인 '6G+256GB' 모델은 1395유로(178만원)로, 그래파이트 블랙 단일 색상이다. 메이트9은 연말쯤 중국을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일본, 폴란드, 프랑스에 1차 출시된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메이트9은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9 포르쉐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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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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