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샤오미 최초 고가폰 ‘미믹스·미노트2’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의 샤오미가 '미믹스'와 '미노트2' 등의 신제품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그 동안 샤오미가 펼쳤던 저가 전략 때와는 달리 두 제품은 고가로 책정됐다.

샤오미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폰 '미믹스(Mi Mix)'와 '미노트2(Mi Note2)'를 공개했다.

IT조선

미믹스는 세계 최초로 엣지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4인치 모델이다.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필리프 스탁이 디자인 했으며 개발에 총 2년이 소요됐다.

이 제품은 대화면 베젤이 매우 얇은 것이 특징으로 전면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91.3%다. 최대 6GB 램(RAM)과 256GB 롬(ROM) 메모리,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다. 두께는 7.9mm에 무게는 209그램이다.

4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3499위안(약59만원)이며, 6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은 3999위안(약 67만원)으로 샤오미가 출시한 제품들 중 최고가에 속한다.

이 제품은 한정판으로 내달 4일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사업부 부사장은 "미믹스를 대량 생산하기에는 제작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한정판으로 판매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IT조선

샤오미는 또 미노트2도 함께 공개했다. 미노트2는 5.7인치 크기에 전후면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글래스와 메탈을 조합한 디자인을 채택했다.1920x1080 해상도와 AM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21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또 2256만화소 후면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407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미 페이'도 지원한다.

미노트2는 4GB램과 64GB 내장메모리 제품이 2799위안(약 47만원), 6GB 램 128GB 내장메모리 모델은 3299위안(약 55만원)이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