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오는 11월 3일 독일 뮌헨에서 이벤트를 연다. 유명 스마트폰 정보 제공자인 이반 블라스는 트위터에 화웨이가 다음 달 행사에서 공개할 스마트폰 사진을 노출시켰다고 씨넷은 전했다.
씨넷에 따르면 두 스마트폰은 각각 롱아일랜드와 맨해튼이라는 코드네임이 붙었다. 블라스는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스마트폰은 64비트, 8코어의 하이실리콘 기린 960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저장용량은 최대 256기가바이트(GB)에 이르며 6GB램과 5.9인치 스크린을 갖췄다”고 밝혔다.
씨넷은 좀 더 고급 사양인 롱아일랜드는 듀얼 엣지 곡면 디스플레이가 포함돼 삼성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 실현이 가능한 2K 스크린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맞다면 화웨이는 구글 데이드림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처음 내놓는 하드웨어 파트너가 된다고 씨넷은 덧붙였다. 롱아일랜드는 중국만으로 판매가 제한되며 맨해튼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화웨이 제품을 선택하게 할 핵심 요소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내다봤다. 기존 모델인 P9가 해상도와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해 많은 소비자를 실망시켰다는 것이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baejh94@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