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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문재인 "조선·해운 구조조정은 국가경쟁력 살리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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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선소 찾은 문재인
조선소 찾은 문재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소에서 열린 거영해운의 석유화학제품선 명명식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조선·해운 산업의 구조조정이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구조조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소에서 열린 거영해운의 석유화학제품선 명명식에 참석해 "조선·해운산업은 우리나라 핵심 기간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해운산업은 국민 경제를 뒷받침하는 버팀목이며, 유사시에는 군수물자와 병력을 수송하는 기능을 하므로 안보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조선·해운업이 당장은 위기를 맞고 있지만 2∼3년 후 또는 3∼4년 후 세계 조선·해운 경기가 되살아날 때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구조조정이 돼야 한다"며 "조선업계가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가 책임 있게 팔을 걷어붙이고 힘과 지혜를 모아낸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조선·해운업이 살아야 부산경제도 살고 대한민국 경제도 산다"며 선박건조를 위해 노력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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