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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관광공사, 구조조정·혁신 양 날개 달고 한국 관광산업 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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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사업과 조직 구조 조정과 혁신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이끄는 ‘에이스(ACE)’로 거듭나겠다고 20일 선언했다.

국가 관광산업 실행 조직으로서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외래 관광객 수 증가, 관광산업 외연 확대 등 대내외 관광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관광과 관광산업 기능 강화를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는 것이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협업 체계 강화(Alignment)’ ‘핵심 기능 확대(Core Competence)’ ‘효율성 제고(Efficiency)’ 등 3대 원칙에 따라 추진됐다.

또한 ‘한국 관광’ 발전에 대한 책임과 ‘관광공사’ 역할에 대한 혁신 의지를 담았다.

관광공사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꼽은 첫째 가치는 협업 체계 강화다.

한국 관광산업 규모와 여행 총량이 급성장해 관광업계와 유관 기관만으로는 국내외 관광객의 폭주하는 요구를 충족할 수 없는 상황에 달한 만큼 정부,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관광 부문 현장 접점은 물론 국민의 손님맞이 친절문화까지도 한국관광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관광산업실’ ‘지역관광실’ ‘관광기업지원단’ 등을 신설해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서비스를 유관 기관·단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내기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정부 핵심 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 안전을 중심으로 산업 전략 수립, 산업 지원과 협력 기능 등을 대폭 강화했다.

둘째 가치는 핵심 기능·역량 강화다.

‘외래 관광객 유치’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기존 ‘국제관광본부’를 ‘국제관광전략본부’ ‘국제관광진흥본부’ 등 2개 본부로 확대·개편하는 등 목표인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국민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해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존 ‘국민관광본부’와 ‘관광산업본부’를 ‘국내관광산업본부’로 통합했다.

아울러 한국 관광산업과 관광공사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ICT 융합실’을 신설하고 경영혁신본부에 배치함으로써 전사적인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신사업 발굴과 핵심기능 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셋째 가치는 조직 효율성 제고다.

전사적인 경영지원 부문 인력 감축, 유사·중복 기능 구조조정을 통한 간부직 축소 등 슬림화·효율화한 조직 체계를 기조로 하는 한편, 간부직위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고강도 혁신 방안까지 이번 조직개편안에 포함했다.

나아가 이번에 발표한 혁신 방안이 일회적인 조직 개편에 그치지 않도록 전사 혁신을 전담하는 ‘경영혁신실’을 신설, 중단 없는 혁신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해외 조직 역시 전면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괸광공사 해외 지사별로 시장성을 점검해 일본 나고야, 터키 이스탄불 등 2개 지사를 폐쇄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1인 사무소’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외래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신규 해외 거점(몽골 울란바토르, 이란 테헤란,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사무소) 신설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내 프랑스 파리, 일본 후쿠오카 2개 지사장 공모를 마무리하고, 최대 5개 해외 지역까지 대내외 전문가 공모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조직 개편은 국민이 공기업에 요구하는 공공 서비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 공사 자체의 끊임없는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공공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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