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불확실성으로 하락
22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8월 셋째 주(8월 15~19일) 광물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 이하 t당)은 60.96달러로 전주의 60.48달러보다 0.8% 올랐다.
광물자원공사는 "중국 정부가 올해 철강산업의 과잉설비 축소 목표인 4천500만t 가운데 47%를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생산업체들이 중국산 저가 철강재에 계속 반발하고 있어서 중국의 과잉설비 감축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연탄(호주 뉴캐슬산 기준) 가격은 중국의 석탄 감산정책으로 인해 전주(66.98달러)보다 2.2% 오른 68.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리,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런던금속거래소 기준) 가격은 일제히 내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48.52달러로 전주보다 9.1% 오르면서 가격상승압력을 가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구리(동)는 4천801달러에서 4천775달러, 아연은 2천276달러에서 2천267달러로 각각 0.5%와 0.4% 떨어졌다. 니켈은 1만711달러에서 1만293달러로 3.9%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우라늄(NUEXCO 가격지수 기준) 가격은 일본 이카타(伊方) 원전 3호기 재가동에도 현물거래가 부진하면서 보합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파운드당 가격은 25.97달러였다.
e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