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의 ‘2016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동향’을 보면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7%가 증가했다. 하지만 울산은 1.6%, 경남은 3.0%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울산은 지난해 4분기 3.4%에서 올 1분기 2.2% 등 갈수록 위축되는 모습이 뚜렸했다.
소매판매 증가율도 전국적으로는 6.0% 증가했지만 울산은 2.7% 증가에 그쳤다. 울산의 경우 백화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9%, 대형마트는 1.0% 감소하는 등 경기 후퇴 조짐도 보였다. 경남도 소매판매액 증가가 1.2%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분기(3.7%)와 비교해보면 증가폭이 3분의 1로 꺾인 셈이다. 같은기간 전국 소매판매액 평균증가율이 3.4%에서 6.0%로 높아진 것과 비교해보면 뚜렷한 ‘역주행’이다.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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