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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동걸 산은 회장, '현대상선 구조조정 성공적 진행' 상반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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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현대상선에 대한 성공적 구조조정 진행"을 상반기 업무 성과로 꼽았다.

이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2016년 상반기 경영설명회'에서 "브렉시트와 조선·해운업 장기침체 등 국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산은 구조조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대상선 구조조정 외에도 ▲신성장정책금융센터 출범 ▲미래 성장산업 지원체계 구축 ▲대우증권 매각 등을 상반기 업무성과로 꼽았다.

산은은 이 같은 성과로 깜짝 영업실적이 기대되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장은 "중견(예비)기업 및 신성장산업 육성, 사업재편 인수·합병(M&A)지원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스타트업 IR센터 설립 등 창조경제 생태계 지원체제 구축 및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모든 것은 때가 있어 제때 못 바꾸면 무너진다"며 "7월 출범 예정인 KDB혁신위원회를 통해 산은이 처한 위기를 명예회복과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ru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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