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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산업은행 쇄신안]산은, 기업구조조정 특별 자문단 신설…산업전문가· 학계인사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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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동걸 산은 회장 'KDB 혁신안' 발표

회장 직속 기구인 '특별 자문단 신설'
"관계·학계 등 다양한 후보군 영입"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산업은행이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 자문단이 신설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KDB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회장 직속의 특별 자문단을 신설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구조조정 역량 논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외부 전문가의 시각을 접목시키기 위해 꾸려졌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관계장관회의에서 "회장 직속의 특별 보좌기구도 만들겠다"며 "외부 전문적 능력까지 보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별 자문단 선정과 주제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운영위원회는 특별 자문단 인력 풀 중 3명과 집행 부행장 2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별자문단은 ▲산업별 전문가(신용평가사·애널리스트 등) ▲학계 전문가(교수·연구원) ▲구조조정 전문가(사모펀드·컨설턴트) ▲회계·법률 전문가 등 그룹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민간위원 3명과 사안별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되며 산업별 경쟁력을 점검한 뒤 취약·개선사항에 대한 자문업무를 수행한다.

산은 관계자는 "자문단 구성원은 관계·재계·학계 등 다양한 후보군을 물색해 영입할 방침"이라며 "구조조정 전문성을 보완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ru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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